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8월 들어 올해 세 번째 주요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8월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 8500달러에서 최저 5850달러 사이의 등락을 보였고, 19일 오전 10시 현재 64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newsbtc)에 따르면 8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CEO인 요니 아시아(Yoni Assia)는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correction)은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인 건강과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과 산업의 성숙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조정(암호화폐 시장의 가치는 올해 들어 78% 가량 하락했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계속 성장함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가까운 미래에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CEO는 "인도와 같은 암호화폐에 관한 불투명한 정책을 가진 지역이 자산 클래스로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입장을 명확힌 하면 분위기는 보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변화게 될 것이며 필연적으로 주요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bitcoinexchangeguide)에 따르면 아시아 CEO는 "지난 2분기에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을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들이 다수 출시됐으며, 골드만삭스와 같은 합법적인 금융기관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향후 보다 많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일부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투자자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골드만삭스 뒤를 이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는 “지금은 비트코인이 가장 잘 알려진 암호자산”이라면서도, “하지만 시장이 발전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자산과 더 익숙해질 것이고 제공되는 상품의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을 포함해 다른 알트코인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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