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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보다 2배이상 거래량 많아…TMTG 대표 "암호화폐, 금 넘어설 것"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8/20 [09:53]

비트코인, 금보다 2배이상 거래량 많아…TMTG 대표 "암호화폐, 금 넘어설 것"

김진범 | 입력 : 2018/08/20 [09:53]

 



 

"비트코인(BTC)은 흔히 '암호화폐 왕(The King of Crypto)' 또는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불리며 실제 시가총액에서 세계 1위 암호화폐이다. 또한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여전히 금과 비교될 가치가 있고 암호 해독(crypto-verse)을 위해 제공할 것이 많다." 

 

18일(현지시간) 오라클타임스(oracletimes)는 비트코인 가치를 이같이 높게 평가하면서, 비트코인이 2018년 현재까지 금보다 두 배나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베어마켓(약세장)'이었지만 비트코인은 지난해부터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암호화폐 연구가이자 유튜버인 케빈 루크(Kevin Rooke)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비트코인 거래량은 1조1천억달러에 달했지만, 금은 약 4천억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부 전통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사실상 새로운 가치 저장고(store of value)로 인식해 가고 있다. 일례로 유명한 암호화폐 전문가인 윌리 우(Willy Woo)는 이달 초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금화폐를 주도한 후 상당히 급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 갑부로 잘 알려진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 가운데 형인 캐머런(Cameron)은 비트코인 가격이 금 시장을 능가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30~40배 더 뛸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밀켄연구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한 윙클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언젠가 지금의 40배가 될 것"이며, "비트코인이 미래에 금과 같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금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DGE(Digital Gold Exchange, TMTG코인)의 최고경영자(CEO)인 캡틴 곽(Captain. Kwag)은 "금은 세계적인 가치의 창고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고, 문자 그대로 2천 년 동안 그 위치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맞는 화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사용 편의성, 보관성, 안정성 등에서 금의 대체제 또는 금 보다 훨씬 더 나은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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