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휴면 흐름(Dormancy Flow)'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바닥이 4만 달러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트위터에서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의 매파(긴축선호)적 입장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 달러대를 보이며 과매도 상태다. BTC/GOLD 비율도 현재 적정한 과매도 상태다. 내 수요모델(S-커브 모델)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코인은 3만 달러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제는 4만 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4만 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블룸버그도 15일(현지시간)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 스큐(skew) 인덱스가 두 자리 숫자에서 제로(0)로 떨어졌다"며, 스큐의 하락은 강세 전환 신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큐는 콜옵션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의 차이를 뜻한다.
제네시스는 “스큐의 하락은 풋옵션 수요가 감소하고, 콜옵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비트코인 4만 달러 바닥이 테스트를 마무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4만 달러선은 비트코인의 중요한 기술 지지선이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 채택이 늘어나고, 공급이 줄어들면서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포(Capo)로 알려진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도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바닥 가격을 4만 달러로 제시하면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범위인 40,000~45,000달러는 올해 최고의 매수 기회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저점을 38,000~40,0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월 16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3,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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