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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비트코인 거품, 거의 다 빠졌다"...1분기 랠리 예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21:00]

반에크 "비트코인 거품, 거의 다 빠졌다"...1분기 랠리 예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3 [21: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정책 가시성 확보에 따른 위험 자산 투자 심리 회복을 예고한 가운데 4년 주기설이 깨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향한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VanEck)는 2026년 1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수년 만에 재정 정책과 통화 방향에 대한 명확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반에크는 이러한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어 리스크 온(위험 자산 선호) 장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비트코인(Bitcoin, BTC)은 2025년 기존의 4년 주기 공식이 깨지면서 단기 신호가 복잡해졌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이후 주식 및 금 시장과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3개월에서 6개월간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틱 디지털(Arctic Digital) 저스틴 다네탄(Justin d'Anethan) 연구소장은 현재 비트코인이 낮은 레버리지 환경에서 상승하고 있어 과거의 거품이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네탄 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위험 자산에 대한 낙관적 심리가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 팀 선(Tim Sun) 수석 연구원은 2025년 말의 변동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시장 궤적이 상대적으로 선명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재정 및 금융 조건이 위험 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선 연구원은 재정 부양책과 수용적인 통화 여건,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결합하며 2026년 상반기에 전형적인 리스크 온 거시경제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MN 펀드(MN Fund) 설립자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 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월이 끝나기 전에 10만 달러를 탈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 데 포프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21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9만 2,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한다면 최대 10일 안에 10만 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재정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에크는 미국의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감소하며 재정 안정화가 장기 금리를 고정하고 꼬리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투자자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는 현재의 환경이 비트코인 탄생 목적에 부합하는 상황이라며 국가들이 준비자산을 다각화하고 위험 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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