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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주만에 최고치 경신..."메타에 울고 아마존에 웃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2/05 [15:37]

비트코인, 2주만에 최고치 경신..."메타에 울고 아마존에 웃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2/05 [15:37]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2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5일(한국시간) 위험 선호도 회복과 주식 시장 랠리에 힘입어 4만 달러를 회복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는 41,983달러에 도달해 목요일 저점에서 거의 16%까지 상승했으며 1월 24일의 저점인 32,950.72달러에서 27% 상승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11% 플러스는 6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의 최대 일일 상승률이다. 

 

전날 ‘메타 쇼크’로 충격을 받았던 뉴욕증시는 이날 아마존을 필두로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마존은 전날 장 마감 직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내놓았고, 이날 전장 대비 13.54% 폭등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도 증시와 커플링(동조화) 움직임을 보이며 크게 반등했다.

 

이날 라이엇 블록체인(RIOT.O)은 1월 458 BTC를 채굴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대비 252% 증가한 수치다. 또 나스닥 상장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 7% 이상 증가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랠리를 펼쳤다.

 

한편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헤지펀드 티르 캐피털(Tyr Capital)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에드 힌디(Ed Hindi)는 "현재 비트코인을 둘러싼 공황과 변동성은 자산군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 기인한다"며 "나스닥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하면 잘못된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포지션을 마치 기술주인 것처럼 대규모로 청산하기 시작한다"고 최근 비트코인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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