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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2만개 비트코인 해킹·세탁 美부부' 다큐 제작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13 [17:05]

넷플릭스, '12만개 비트코인 해킹·세탁 美부부' 다큐 제작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13 [17:05]

▲ 출처: 트위터계정 @HackRead  © 코인리더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선두업체인 넷플릭스(Netflix)가 약 12만 개 비트코인(Bitcoin, BTC) 세탁을 시도, 체포된 미국인 커플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16년 119,756 BTC를 훔친 가장 큰 금융 범죄 중 하나인 악명 높은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곧 제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인 부부 일리야 리히텐슈타인(Ilya Lichtenstein)과 헤더 모건(Heather Morgan)이 해킹으로 얻은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세탁하려는 역사상 가장 큰 범죄 금융 범죄 사건를 다뤘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의 감독인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가 맡고, 닉 빌튼(Nick Bilton)이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및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해킹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단 5년 만에 7,415%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해킹 당시 7,100만 달러에서 현재 거의 5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일리야 리히텐슈타인과 그의 아내 헤더 모건을 체포했고, 또 2016년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 대한 해킹과 연계된 약 36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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