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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소비자상담 33배 급증

최정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1/18 [10:04]

가상화폐 소비자상담 33배 급증

최정인 기자 | 입력 : 2018/01/18 [10:04]

▲ 홍철호 의원     © 코인리더스

가상화폐(암호화폐, 가상통화)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2년새 33배 늘었고, 피해구제 신청건도 13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원에 들어온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5년 3건, 2016년 6건에서 지난해 99건으로 급증했으며, 올 들어 1월 현재 14건으로 최근 3년간 총 12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행위나 계약 불이행 등 가상화폐 때문에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례도 지난해부터 올해 들어 현재 13건이다. 이 중 4건은 부당행위가 시정됐으며, 4건은 환급과 정보제공·상담으로 종결됐다. 나머지 5건은 피해구제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홍 의원은 "국민이 가상화폐로 인한 부당행위나 피해를 경험했을 때 한국소비자원이나 관련 금융소비자단체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가상화폐에 관한 피해자 상담 및 구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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