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ICO(암호화폐공개) 수는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모금된 자금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ICO 전문 평가업체 ICO벤치(ICObench)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분기에 완료된 ICO 수는 전분기 대비 7% 가량 증가한 약 600개이며, 3분기에 비해 하드캡(hard cap, 목표금액)에 도달하면서 더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11월 가격 충격 이후에도 매달 모금된 자금은 5억 달러 규모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4분기에 조달한 자금(14억 달러)은 3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모금 규모 면에서 상위 10개국은 2018년 4분기 평균보다 더 성공적으로 하드캡에 도달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4분기 조성된 자금 수와 완료된 ICO 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88%는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자금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가격은 43% 이상 하락했다.
한편 보고서는 "ICOBench 상장은 2018년 여름부터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STO(Security Token Offering,증권형 토큰 공개)는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ICO 기간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2개월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국책사업(state projects)은 목표 달성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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