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총 1, 2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하락세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비트코인은 2만 5,000달러 선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ㅏ이더리움은 1,300달러 수준까지 폭락했다.
시세 급락과 함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제시한 투기 심리는 ‘극단적’ 공포 상태를 기록했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시세 급락에 투심 '냉냉'...'극단적 공포' 지속
미국발 긴축 정책 때문에 하락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6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7,436회, 이더리움은 1,949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6%, 부정 47%, 중립 6%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무료’와 ‘회복하다’, ‘세계 최초’, ‘강세’, ‘수수료 없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과 ‘공포’, ‘급락’, ‘횡령’, ‘손실’, ‘우려’, ‘피해’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압력’과 ‘바라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7%, 부정 38%, 중립 5%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새롭다’, ‘수수료 없다’, ‘성공적’, ‘보상’, ‘무료’, ‘강세’, ‘적극적’, ‘기대’, ‘빠르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 ‘위험’, ‘멀다’, ‘공포’, ‘우려’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세계 투자 기업 반에크(VanEck) CEO 얀 반에크(Jan Van Eck)는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암울한 암호화폐 시장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의 시세가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에크는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완벽한 금의 대체 수단으로 본다”라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금의 절반 수준인 2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채택률이 매년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로 추가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비트코인이 은의 역사적 기능과 같은 기능을 갖추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인플레이션 상승, 기술주 하락 등과 같은 변수 때문에 비트코인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세가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올해 들어 헤지 수단으로 주목하기에는 하락세가 심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가 지분증명(PoS) 통합을 위한 EIP-5133을 올해 8월로 지연하는 방안을 제안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더리움 개발자 팀 베이코(Tim Beiko)는 “6월 예정이었던 업그레이드 일정을 2개월 지연한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과 핵심 개발자 프레스턴 반 룬(Preston Van Loon) 모두 “모든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8월 업그레이드 예정이다”라고만 밝혔을뿐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가상자산 뉴스 포럼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더리움이 올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곰 세력이 1,700달러를 이더리움의 주요 지지선으로 지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이 1,540달러의 수평 지지선 아래로 하락한다면, 다음 지지선이 1,300달러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만약, 1,300~1,500달러 영역에서 현재의 매도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이더리움은 500여 일 만에 1,000달러에서 재시험할 것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6월 13일 오후 3시 1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7.17% 하락한 2만 5,458.8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7.62% 하락한 1,337.33달러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