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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올해 세계경제 이슈로 부각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29 [10:56]

암호화폐, 올해 세계경제 이슈로 부각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29 [10:56]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시장 우려가 확산되고 국가별 규제 마련이 현안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세계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암호화폐를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제 등과 함께 세계경제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꼽고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가격 폭등과 미성숙한 시장, 여기에 급격한 가격 변동성이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국가별로 규제 마련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계획을 밝히며 암호화폐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코인 선물거래 리스크에 대한 재검토 방침을 밝혔으며, 유럽연합(EU) 내에서도 암호화폐 규제 마련에 대한 의견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으며 특히 중국은 채굴업체에 대한 퇴출을 실시하는 등 전면적 규제에 나섰다"며 "각국의 규제여파로 암호화폐는 올 1월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현지 시각) 폐막한 올해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세계 석학과 각국 고위 관료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들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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