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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 애널리스트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했다" 주장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3/13 [16:36]

이토로 애널리스트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했다" 주장

박병화 | 입력 : 2019/03/13 [16:36]

 

▲ Mati Greenspan(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에 편중되어 있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변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모든 관심이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여러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개발과 채택으로 인해 해당 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량도 급증하면서 투자자들과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알트코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가 '알트코인의 해(the year of altcoins)'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 소속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최근 핵트(hacked)에서 발행된 에세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트코인 시즌(Alt Season)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마티 그린스펀은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 거래가 나머지 암호화폐 보다 뒤떨어져 있다"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 알트코인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완만한 가격 변화는 변동성이 심하고 위험한 시장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비트코인은 가격과 거래량에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다른 암호화폐는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스펀은 "실제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체 글로벌 거래량 규모는 하루 300억 달러 안팎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체 규모의 3분의 1도 안 된다"면서 "물론 비트코인 거래량은 여전히 2월 초에 비해 여전히 두 배 정도 많지만 라이트코인(LTC), 이오스(EOS), 바이낸스 코인(BNB)과 같은 일부 알트코인은 같은 기간 동안 일 거래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회사 뉴웨이브캐피탈(New Wave Capital)의 알버트 청(Albert Cheng)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는 "비트코인만이 시장에서 유일한 장기적인 승자가 아니다. 진정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오래 걸릴 것이며, 포트폴리오를 오래 보유하려면 여러 종류의 코인을 보유하는게 현명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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