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주간 평균 변동성이 5%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며 "횡보 장기화에 따른 급등락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투데이는 "횡보 장기화는 시장 내 매수 및 매도 모멘텀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동성이 줄어드는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큰 자금 유입 및 유출이 발생하면 급등 혹은 급락이 발생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 혹은 중기적인 급등이 나타났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등락 양방향의 가능성은 모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maartunn'도 "롱(매수)·숏(매도) 포지션에 각각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높아져 가까운 시일 내에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약 4%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미체결약정은 단 몇 시간 만에 6억 1500만 달러나 늘었다. 이처럼 미체결 약정이 급격히 늘어나면 높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는 변동성으로 인한 가격 방향성을 예측하기 위해 펀딩 비율을 참고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 펀딩 비율은 현재 중립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상, 경제분석국(BEA)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 발표 등 거시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6월 CPI는 현지시간 7월 13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현지시간 7월 26~27일, BEA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현지시간 7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6월 CPI 발표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플레율이 진정된다면 비트코인 2만 달러 이상의 가격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낙관 전망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