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진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정 공방이 드디어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로비 그룹 중 한 곳인 디지털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가 XRP 토큰의 미등록 증권 여부를 두고 법정조언자(amicus curiae) 의견서 제출을 위해 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
또, 리플과 SEC는 13일 자로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약식 판결을 요청해, 19일이면 서류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리플 못지않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머지 후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과 함께 최대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이 된 영향이다. 게다가 지난 14일, 테슬라가 도지코인 결제만 채택하는 호루라기 굿즈를 한정 판매하였기 때문이다.
리플과 도지코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9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일주일간 리플은 1,917회, 도지코인은 226회 언급됐다.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67%, 부정 19%, 중립 14%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무료’와 ‘존잘’, ‘가고 싶다’, ‘성공’, ‘좋다’, ‘희망’, ‘걱정하지않다’, ‘웃다’, ‘만족’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멀다’, ‘처연하다’, ‘미안하다’, ‘속다’, ‘어이없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달다’ 단 하나이다.
도지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0%, 부정 100%, 중립 0%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과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부정적인 표현은 ‘비싸다’ 단 하나이다.
리플·도지코인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과 SEC의 약식 판결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SEC를 비판하는 트윗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갈링하우스는 “SEC는 법률 준수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SEC는 미 의회가 부여한 범위를 넘어선 영역까지 사법 집행 권한을 확장하는 등 허용할 수 없는 노력을 또 다시 펼치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뉴스 웹사이트 유투데이는 리플이 지난 일주일 동안 주요 암호화폐 100종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가상자산 순위 3위에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유투데이는 리플이 SEC와의 법정 공방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상공회의소가 암호화폐 업계를 대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사실이 지난 주 막바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플의 기술 지표를 분석했을 때도 지난주 초에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지난주 막바지에 이르면서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매체 FX스트리트는 9월 18일(현지 시각), 도지코인이 0.0574달러 영역에 기본 가격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도지코인이 0.0729달러 장벽 돌파를 재시험하면서 최대 20% 상승할 것을 예측했다.
매체는 도지코인이 0.0574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회복세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강세 전망이 무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도지코인, 오늘의 시세는? 9월 19일 오후 4시 13분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의 시세는 전일 대비 7.39% 하락한 0.3451달러이며, 도지코인의 시세는 8.46% 하락한 0.0562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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