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6만명 증가할 것이란 블룸버그 통신의 사전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다.
9월 실업률도 시장 전망을 하회하며 3.5%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에도 고용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급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1%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도 3.01% 떨어진 19,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도 2.96% 떨어진 1,3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미국 노동부가 방금 전 월간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 9월 비농업 고용이 26.3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노동 시장의 불황이 반영된 수치였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 완화를 선택할 확률이 줄어들었고, 비트코인 가격은 순간적으로 약 1%가 빠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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