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렛저(Ledger)의 공동 창업자 에릭 라체베크(Eric Larchevêque)가 암호화폐 리플(XRP)에 대해 몇 가지 폄하 발언을 하면서 커뮤니티에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렛저 공동창업자는 최근 SNS를 통해 리플(Ripple) 계열 토큰이 높은 수준의 중앙 집중화로 인해 암호화폐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리플(XRP)을 실패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테라(Terra, LUNA)와 같은 수준으로 분류하면서 리플 커뮤니티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리플 커뮤니티는 그에게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지적했으며,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렛저 암호화폐 월렛을 버리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라체베크는 "숏폼 동영상에서 리플을 테라와 같은 수준으로 분류한 것은 진지하게 한 행동이 아니었다. 나는 2019년 렛저를 떠났다. 나의 행동이 렛저의 관점을 대변하지 않는다. 렛저는 다른 플랫폼들이 XRP를 상장폐지할 때도 끝까지 XRP를 지원했다. 나는 2016년의 XRP를 생각하며 헛소리를 했다. XRP는 지난 몇 년 동안 탈중앙화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나의 발언은 불공평했으며, 커뮤니티에 사과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리플(XRP)을 '쓰레기(Garbage)'라고 지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랜트는 리플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2014년부터 XRP를 판매해 30억 9,000만 달러와 708 비트코인(BTC)의 이익을 얻었다는 내용의 워처구루 트위터와 관련 "쓰레기라도 사람을 억만장자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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