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9%가량 급등하며 간만에 시원한 랠리를 보여줬다.
26일(한국시간) 오전 7시 2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4641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83% 급등한 가격이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336.98달러에서 최고 1,509.9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은 지난 달 중반 실행된 머지(지분증명 전환) 업데이트 전에 1,800달러에 근접하는 랠리를 보였지만 이후 '뉴스에 팔아라'(sell-the-news) 이벤트의 제물이 되며 1,3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었다.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는 머지 업데이트 이후 ETH는 공급량 감소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됐지만 투자심리 악화와 규제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됐었다.
하지만 이날 이더리움은 미국 증시 랠리와 달러화 약세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 모처럼 변동성 큰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인플레이션 대시보드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기준 1,823.59 ETH이 소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행량(1,697.25 ETH)을 초과한 수준이다. 일 평균, 7일 평균, 30일 평균 ETH 공급 증가율 모두 마이너스 상태로, 디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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