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이더리움 1,600달러 근접...블룸버그 분석가 "ETH, 비트코인·주식보다 낫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급등 흐름을 보이며 지난달 중순 머지(지분증명 전환) 업데이트 이후 최고점을 찍고 있다.
머지는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지분증명'(PoS) 방식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27일(한국시간) 오전 8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 가격은 1,5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47% 급등한 가격이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460.43달러에서 최고 1,584.64달러까지 치솟았다. 또 ETH는 지난 일주일새 22.32% 랠리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이 시장에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약화돼 그간 지루한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 변동성 큰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는 머지 업데이트 이후 공급량 감소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된 점도 ETH 가격에 긍정적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불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 더 많은 가격 상승의 기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머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BTC)과 주식 시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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