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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가 바닥?...긴축 완화·반감기 기대감에 약세장 벗어나나

박병화 | 기사입력 2022/10/29 [08:12]

비트코인 2만달러가 바닥?...긴축 완화·반감기 기대감에 약세장 벗어나나

박병화 | 입력 : 2022/10/29 [08:12]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하자 2%가량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9일(한국시간) 오전 8시 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6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61%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장중 20,086.07달러까지 떨어진 후 20,724.98달러까지 다시 가격을 끌어올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기술적으로 강세 영역에 고정되어 있으며 이는 상승세가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21,000달러 이상 영역에서 거래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20,5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하면 다음 주에도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장이 과거 약세장의 바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비트코인이 18,000~20,0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 리서치 책임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을 인용 "2016년 7월과 2020년 4월 반감기에 앞서 나타난 강세장 시나리오가 반복된다면 다음달부터 가격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을 전망이며, 2024년 3월 63,1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틸렌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완화가 가까워오고,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정책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책 기조도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8.52포인트(2.59%) 오른 32,861.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3.76포인트(2.46%) 상승한 3,901.0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9.78포인트(2.87%) 오른 11,102.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반등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이번 주 5.72% 올랐고, S&P500지수는 3.95%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24%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7.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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