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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충격과 공포' 더 겪어야 하나...강세장은 언제쯤

박병화 | 기사입력 2022/11/02 [21:49]

비트코인 '충격과 공포' 더 겪어야 하나...강세장은 언제쯤

박병화 | 입력 : 2022/11/02 [21:49]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암호화폐 약세장이 끝나지 않았으며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51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유튜버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이 새로운 비디오 업데이트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단기적으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의 가격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조정장이 끝날 때까지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를 좀더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장기보유자(LTH)의 NUPL(미실현 순손익) 지표가 과거 약세장이 끝나고 강세로 돌아섰던 때와 같은 영역에 도달했다"며 낙관론을 폈다.

 

미디어는 "LTH-NUPL 지표는 지난 2011년 11월, 2015년 1월, 2018년 12월에 카피출레이션(대량 매도) 영역에 진입했는데, 지난달 28일 기준 해당 지표가 같은 영역에 있음이 확인됐다. 과거 약세장에서는 이 지표가 해당 영역에 진입하면 강세 반전이 나타나고는 했다. 또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중 이용자가 최소 5~6개월 장기 보유한 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8%인 반면 단기 보유 코인의 비율은 22% 수준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잠재적인 바닥을 형성하면서 매도 가능성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2일(한국시간) 오후 9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4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2%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0,359.85달러, 최고 20,545.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920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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