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생각보다 빠르게 25만달러 포물선 랠리 펼칠 것"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가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신봉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비트코인(BTC)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25만 달러까지 포물선 랠리를 펼칠 것이라며 재차 낙관론을 폈다.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을 25만 달러로 예측한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며, "향후 여성의 비트코인 투자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비트코인 월렛 7개 중 1개만 여성이 소유한다. 또한 더 많은 소매업체가 거래 비용 삭감을 위해 전통 은행 결제 시스템 대신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팀 드레이퍼는 지난 달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도 "FTX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내 가격 전망은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내년 초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FTX는 중앙집중식이었다는 점과 단 한 명의 창업자에게 의존했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본다. 가령, 중앙은행처럼 시스템이 중앙집중화 되면 단일 실패 지점이 생길 수밖에 없고 또 조작 가능성도 커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FTX 사태로 인해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생길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달 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에 참석해 "오늘날 여성은 리테일 소비의 80%를 점유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지갑 중 1/6만이 여성 소유 지갑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미래는 여성들에게 달려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매업자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여성들이 소비하는 음식, 옷 등을 비트코인으로 얻을 수 있게되면 그들은 더이상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날이 오면 비트코인 가치는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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