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Tether, USDT)의 담보 건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9월 30일 기준 테더의 대출액이 9개월 만에 5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대출 담보 중 암호화폐의 비율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의 재정 건전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또 다른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USDCoin, USDC)에 주목한다.
※ 관련 기사: 세계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 대출 급증…"암호화폐 가격하락에 담보 건전성 불안"
테더와 USD코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일주일간 테더는 422회, USD코인은 0회 언급됐다.
테더의 이미지는 긍정 13%, 부정 82%, 중립 5%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관리하다’와 ‘1위’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의문 제기’, ‘허위’, ‘우려’, ‘위기’, ‘위험’, ‘경고하다’, ‘폭락’, ‘믿지못하다’, ‘잘못되다’, ‘불안’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문제없다’ 단 하나이다.
USD코인의 이미지는 긍, 부정 이미지를 분석할 감성어가 없다.
테더·USD코인 관련 주요 이슈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포캐스트에 따르면, 테더가 트론(Tron, TRX)에 중국 법정통화인 위안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코인인 CNHT를 추가한 사실을 전했다.
테더 최고 기술 관리자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는 “암호화폐 시장이 항상 큰 혼란을 겪는 가운데, 시장에서 나아갈 최선책은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이라고 판단했다. CNHT를 발행하면서 테더의 사업이 암호화폐 시장 위기 속에서도 끄떡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트론 블록체인에 CNHT가 추가됐다. 암호화폐 생태계와 아시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일이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신뢰할 만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거래 수수료를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서클(Circle)이 보유한 USD코인으로 지원하는 비축 자금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에 “지난 몇 주간의 사건으로 일부 스테이블코인을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테스트하게 되었다. 코인베이스는 USD코인이 신뢰성과 명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판단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온체인 데이터 상 테더는 코인베이스에서 가장 널리 거래된 코인 3위이며, 코인베이스 전체 거래량의 5%를 차지한다.
테더·USD코인, 오늘의 시세는? 12월 9일 오후 3시 16분 코인마켓캡 기준 테더의 시세는 전일과 같은 1달러이며, USD코인의 시세는 0.01% 상승한 1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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