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계속된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여전히 1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후 7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7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15%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398.14달러, 최고 16,837.6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3,232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9%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 포세이돈(Crypto Poseidon)은 자신의 차트를 근거로 "19,000달러 이하로 유지되는 한 비트코인은 약세"라고 요약했다.
또 다른 인기 있는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17,150달러 저항선을 계속 거부한다면 가격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업계 최고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7,3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때가 매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면 16,200달러, 15,5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 경우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창업자인 케이티 스탁튼(Katie Stockton)은 "비트코인이 17,000~18,000달러 범위의 수준 테스트에 실패한 후 앞으로 몇 주 안에 11월 최저치인 15,600달러를 다시 테스트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20% 하락(13,900달러 부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2018년 1월 비트코인의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한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689,7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새로운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20,000달러의 주요 심리적 수준 이상으로 랠리를 하지 않는 한 현재의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바닥가는 13,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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