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600달러 돌파 시도..."ETH, 올해 비트코인 대비 가격 35% 상승 가능성"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 흐름 속에 1,6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분 현재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1,580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0% 상승한 수치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566.85달러, 최고 1,594.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더는 지난 7일간 18.55% 올랐고, 현재 시가총액은 1,934억 달러,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19.5%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 ETH/BTC 주봉캔들 기준 '상승 삼각수렴'(ascending triangle) 패턴이 완성되면 이더리움(ETH)의 비트코인(BTC) 대비 상대 가격은 올해 35% 상승해 0.1 BTC를 회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차트에서 ETH/BTC 가격은 2021년 5월부터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을 그려오고 있다. 0.0776 BTC 부근에 형성된 상단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면, 0.1 BTC 회복이 가능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중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2020년 12월 지분증명(PoS) 컨트랙트 출시 당시의 두 배까지 상승했다. 다만, 지난 2021년 11월, 2022년 9월도 이더는 해당 저항선 단기 돌파에 성공했지만, 결국 추세를 지켜내는 데 실패하고 삼각 패턴 안 쪽으로 되돌림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활성 사용자수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내려갔지만, 다른 지표는 견고하다.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에 따라 이더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더리움 재단이 이더리움 학술 연구 지원을 위해 100만 달러 규모 그랜트(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영지식증명, 컴퓨팅, 보안, 합의 메커니즘, P2P 네트워크 등 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며 지원 마감일은 2월 28일(현지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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