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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악재에도 비트코인 왜 오를까

김진범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3/01/22 [11:30]

제네시스 악재에도 비트코인 왜 오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22 [11:30]


암호화폐 거래 및 대출업체 제네시스(Genesis Global Holdco, LLC)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1일 뉴욕연방지방법원에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제네시스가 파산 신청을 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은 뉴스가 이미 BTC 가격이 반영되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1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전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달러 약세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긴축 완화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이 21,000달러 범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뉴욕증시 랠리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 경우 BTC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금리가 완화되고 경제가 성장한다면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의 강세에 동조하며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 거시적 환경이 좋을수록 비트코인 가격에 더 좋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긍정적인 발언 이후 단기적으로 강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중앙 집중식 거래소 파산, 다가오는 암호화폐 법안, 바이낸스 준비금에 대한 우려,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법적 문제와 제네시스 파산 등이 현재 비트코인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15,000달러까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1월 20일에 연간 최고치인 21,427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 21,000달러를 새로운 비트코인 가격 하한선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트레이더 톤 베이즈(Tone Vays)도 최근 12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비트코인이 심리적 영역인 20,0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11월 급락 당시 1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사실상 베어마켓(약세장)의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2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2,795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9%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528.97달러, 최고 23,282.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392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2.3% 수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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