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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 베팅에도 엘살바도르 디폴트 빠지지 않았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1/25 [23:22]

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 베팅에도 엘살바도르 디폴트 빠지지 않았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1/25 [23:22]

▲ 출처: 트위터 계정 @Techconcatalina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많은 언론 매체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채택으로 인해 2023년 1월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결국 이같은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만기 채권 8억 달러를 포함해 모든 이자를 지불했다. 이 중요한 내용을 미국과 다른 주요 국가의 주류 언론에서도 다루고 있지 않다. 이들 매체는 자신들의 거짓말이 들통나면 침묵하고는 한다"고 비꼬았다.

 

한편 중남미 지역 매체 인포바에와 디아리오엘살바도르 등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최근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법안 ‘디지털 증권법(Digital Securities Law)’을 통과시켰다.

 

이 일환으로 정부는 증권법 규제 기관인 국가 디지털자산 위원회를 설립, 디지털자산 발행자 및 구매자 권리를 보호하고 사기 방지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 채권 발행의 법적 토대가 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채권 발행 계획의 일환으로 디지털 자산 발행법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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