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2천700만원 밑으로...실버게이트 여파에 바이든 행정부 조세정책도 영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10 [17:45]

비트코인, 2천700만원 밑으로...실버게이트 여파에 바이든 행정부 조세정책도 영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3/10 [17:45]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2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천692만5천원으로 24시간 전(2천908만9천원)보다 7.44% 하락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46% 떨어진 2천686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7.05% 내린 19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격 급락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 청산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뉴욕에 본사가 있는 시그너처 은행과 함께 가상화폐 거래 주요 은행으로 꼽히는데, 주요 거래처였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미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의 30%에 대해 소비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진 점도 가격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