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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둠 "암호화폐 관련 은행 무너지고 있다"...서클 임원 "전통금융에서 시작된 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08:08]

닥터둠 "암호화폐 관련 은행 무너지고 있다"...서클 임원 "전통금융에서 시작된 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14 [08:08]

 

미국 양대 크립토 은행인 실버게이트, 시그니처은행의 영업 종료로 인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은행이 무너지고 있다. 이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암호화폐 투자는 위험하고 불안정하다. 이와 관련된 은행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글로벌 정책 및 규제전략 이사인 캐롤라인 힐(Caroline Hill)이 "지난 며칠 동안 일어난 일은 암호화폐에서 전통금융(TradFi)으로 확산된 것이 아닌 전통금융에서 암호화폐로 옮겨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힐 이사는 "전통 은행권의 문제가 암호화폐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을 정확하게 봤다. 하지만 이것이 내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부분적인 은행 산업에 의존하는 모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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