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인상 멈춤' 기대에 2만5천달러 벽 넘을까...노보그라츠 "이번 분기 내 BTC 3만달러 회복 가능"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14일 오후 5시 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8.18% 급등한 24,3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918.20달러에서 최고 24,851.62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4,7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4,71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비중)는 43.7%에 달한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SVB와 시그니처 은행 파산의 여파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블룸버그의 연준 스왑에 따르면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50bp(0.50%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없이는 암호화폐가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복해서 예측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비트코인 랠리는 그동안 암호화폐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코인니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저자 Gaah는 "미국의 3개 은행 파산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4,000~25,000달러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한다면 매수세가 유입되어 다음 목표인 3만 달러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2월 노보그라츠는 "가격 움직임, 고객들의 포모(FOMO) 심리 확대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말 3만 달러까지 상승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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