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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버월드, 월드비전과 'INNODEX' 통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부 사업 공식 계약 체결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16 [16:00]

엔버월드, 월드비전과 'INNODEX' 통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부 사업 공식 계약 체결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3/03/16 [16:00]

 

16일 오후 4시 여의도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사에서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엔버월드(NvirWorld)와 세계적인 NGO 단체인 월드비전(World Vision)이 글로벌 기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많은 블록체인 재단이 진행했던 단발성으로 그치는 기부 캠페인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과 기부 문화의 온전한 결합을 통해 장기적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부 문화의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기부'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중들이 거부감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사회에 안착시킴과 동시 기부 문화를 확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대중화의 새로운 도전이다.

 

엔버월드와 월드비전의 블록체인 기부 사업 추진으로 1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월드비전 후원자들은 'INNODEX(이노덱스)'를 통해 법정화폐가 아닌 보유 중인 암호화폐로도 기부할 수 있으며, 잠재적 후원자인 세계 각국의 암호화폐 보유자들 또한 법정화폐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보유한 암호화폐로 기부가 가능해진다.

 

특히 해당 기부 사업은 법정화폐 기부에 존재하던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및 지역 사회를 지원할 수 있으며, 환전과 환율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기부 활동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부 사업의 핵심인 'INNODEX'는 기본 시스템이 탈중앙화 개념이기 때문에 월드비전 소유의 블록체인 지갑으로 모금된 기부 금액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의 모금은 엔버월드에서 곧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탈중앙화 거래소 'INNOD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정된 특정 암호화폐가 아닌 후원자가 보유한 다양한 종류(이더리움 및 솔라나 체인)의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엔버월드에서 4분기에 런칭 예정인 메인넷은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차단 시에도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및 거래가 가능하여 최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나 시리아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는 것이 장점이다.

 

엔버월드 이진숙 대표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써 블록체인 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고, 이번 월드비전과의 기부 사업 추진은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에 안착되어 대중화할 기반이 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공격적인 블록체인 기부 시장 개척을 위해, 비탈릭 부텔린(Vitalik Buterin), 자오창펑(Zhao Changpeng), 저스틴 선(Justin Sun)과 같은 블록체인 관련 유력인사 및 재단은 물론 엔버월드의 파트너사인 컨센시스(ConsenSys, 메타마스크 개발운영사)와 솔라나(Solana)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며, "뜻깊은 사업이니 블록체인 시장의 발전을 위해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엔버월드는 레이어3 메인넷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활용성과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목표하며, 특허기술을 통해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은행 계좌가 없는 이들도 메인넷 및 온체인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다.

 

또한 자체 발행한 NVIR 토큰의 경우 메인넷 가스비로 활용되어 자체 소각된다. 이더리움과 유사한 소각 매커니즘을 도입한 것으로 메인넷 활성화와 함께 그 유용성이 높아진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NVIR는 추가 공급이 발생하지 않아 소각 매커니즘을 통해 그 희소성과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레이어2 솔루션의 도입이 이더리움 등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듯, 엔버월드와 같은 레이어3 솔루션들은 비용 절감 및 접근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제시할 수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채택과 상용화를 위한 방향성이다. 이번 블록체인 기부 사업 추진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엔버월드의 행보가 블록체인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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