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은행 위기에 비트코인 28,000달러선 돌파...올해만 66% 급등, 주식 수익률 능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20일 오전 8시 3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4.86% 상승한 28,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8.34%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6,899.12달러에서 최고 28,346.61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주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 대비 37%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023년에 1,940억 달러를 추가해 올해 들어 66% 상승했으며, 특히 글로벌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은행 주식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트코인은 2023년 S&P500의 2.5% 상승과 나스닥의 15% 하락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지난주 실버게이트 폐쇄와 규제 당국의 시그니처 뱅크 및 실리콘밸리 뱅크 인수 등 미국 지역 은행을 둘러싼 지속적인 공포로 인해 미국 은행 가치가 하락했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당국이 국가의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도한 비상 계획의 일환으로 크레디트 스위스가 이날 UBS 그룹에 거의 20 억 달러에 인수됐다. 계약의 일환으로 스위스 국립은행(SNB)은 USB에 1천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 한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컴퍼니즈 마켓캡(Companies Market 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20억 달러의 거래는 3월 17일 기준 크레디트 스위스의 시장 가치인 80억 달러에 비해 상당히 할인된 금액이다.
한편 전 a16z 파트너이자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은 최근 트위터에서 임박한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비트코인이 90일 이내에 100만 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리니바산의 예측에 따르면, 미국 은행 위기가 미국 달러 디플레이션을 촉발해 초인플레이션 시나리오로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스리니바산은 미국 경제의 미래와 비트코인 가치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트위터에서 200만 달러를 베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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