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66, 2021년 11월 이래 최고...메사리 창업자 "지금이 매수 적기"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20일 오전 11시 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84% 상승한 27,6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3%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6,907.72달러에서 최고 28,440.56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주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 대비 37%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023년에 1,940억 달러를 추가해 올해 들어 66% 상승했으며, 특히 글로벌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은행 주식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트코인은 2023년 S&P500의 2.5% 상승과 나스닥의 15% 하락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 개선세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3포인트 오른 66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69,000달러의 신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창업자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향후 12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10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몇 주 내로 더 많은 은행이 실패를 겪을 것이며,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조만간 금리를 인하, QE(양적완화)가 재개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달러 평가 절하에 대한 '피난처'가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과 기업들이 암호화폐 축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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