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리플(Ripple, XRP)가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를 주도하여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비트코인과 리플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863회, 리플은 278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33%, 부정 59%, 중립 8%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회복하다’, ‘강세’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혐의’, ‘폭락’, ‘위기’, ‘사기혐의’, ‘범죄’, ‘체포’, ’우려’, ‘급락’ 등이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충격’이 있다.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57%, 부정 30%, 중립 13%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성공하다’, ‘회복하다’, ‘고소하다’, ‘기대하다’, ‘매력적’, ‘보상’, ‘상승세 보이다’, ‘승리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불법’, ‘위험’, ’큰 타격’, ‘속다’, ‘공포’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비트코인·리플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2만 9,000달러 선을 넘어선 뒤 2만 8,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다고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일부 고래와 투자자는 수 주간 비트코인 투자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를 두고 추후 며칠간 하락세가 펼쳐질 수 있는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크립토퀸트(CryptoQuant)는 보고서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현재 랠리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상황을 제시한다. 단기 투자자는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수익률로 이익을 누리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고래의 지출은 증가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간 감소했다. 또, 시가총액 모멘텀이 과대평가 영역으로 증가하였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디센트럴 파크 캐피털(Decentral Park Capital)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이스 해럴드(Lewis Harland)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리플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의 승소 낙관론에서 비롯된 황소 세력의 가격 상승 추진이 더 우세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공급 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연구 및 전략부사장 마르쿠스 티엘렌(Markus Thielen)은 “SEC가 승소한다면, 암호화폐 추가 규제에 나서면서 다른 알트코인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리플이 승소한다면, XRP의 미국 시장 내 합법성이 확고해지면서 강력한 랠리를 예상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DX 디지털 어셋(IDX Digital Assets) 창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 벤 맥밀란(Ben McMillan)은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리플과 SEC의 소송 결과가 XRP의 가치는 물론이고, 알트코인 시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의 승소는 XRP의 가치가 100% 이상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반대로 리플에 불리한 결과가 선고된다면, XRP의 가치는 0.3달러 영역이나 그 아래에서 재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리플, 오늘의 시세는? 3월 31일 오후 4시 42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3.75% 하락한 2만 7,647.96달러이며, 리플의 시세는 0.08% 하락한 0.5387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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