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영국이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brb 나는 바이트코인을 만들고 있다"(brb I'm making BiteCoin)는 암호화된 트윗을 올리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특히 도지코인(DOGE)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버거킹이 이전에 트윗에서 '도지'를 언급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사용자는 맥도날드의 '그리미스코인'(grimacecoin, 맥도날드 캐릭터 그리미스를 형상화한 암호화폐) 경험을 언급하며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작년 초,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하면 자신도 해피밀을 먹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테슬라가 '그리미스코인'을 수락하면 도지코인을 허용하겠다는 트윗을 올리며 이 제안에서 한 발 물러섰다.
한편, 랄프로렌은 최근 새로운 마이애미 매장에서 비트페이를 통해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스위스보그(SwissBorg) 플랫폼도 거래 앱에 도지코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또 소셜 분석 플랫폼 루나크러시(LunarCrush)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도지코인의 소셜 활동은 참여도가 크게 증가해 총 소셜 참여가 19억 7천만 건으로 990% 증가했다. 이는 도지코인 가격이 트위터 사용자들이 홈 버튼이 파랑새에서 도지 밈으로 바뀐 것을 목격한 후 한 주 동안 35%나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8분 현재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전 대비 0.73% 오른 0.082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63%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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