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업그레이드 영향에 동반 랠리하며 암호화폐 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4월 14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74% 상승한 30,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업그레이드 단행 후 2,1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현재 10.64% 급등한 2,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장중 2,119.23달러까지 올랐다. 이더리움이 2,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ETH가 2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도미넌스(시총 점유율)가 1월 23일 이후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ETH 도미넌스는 19.8%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6.5% 수준이다.
이날 이더 가격 상승은 전날 이더리움의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샤펠라'(Shapella) 가 단행된 이후 이뤄졌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소유자들은 투자했던 자산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빅2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총도 4.28% 급증하며 현재 약 1조 28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4월 14일 17시 약 9.13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99,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29,000달러다.
같은 시간 약 5.24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82, 맥스페인 가격은 1,850달러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