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7,000달러선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인 XRP의 가격은 2%가량 하락한 0.45달러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XRP은 25일(한국시간) 오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6% 하락한 0.455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며칠 동안 XRP의 이동평균이 수렴하고 있으며, 이는 XRP의 변동성이 급등하기 직전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며 "이러한 현상은 XRP 가격이 며칠 연속 꾸준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XRP은 행잉맨(hanging man) 또는 스피닝 바텀(spinning bottom)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두 가지 패턴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에서 벗어나 강세 반전이 임박했음을 시시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매체는 "더 낮은 시간대에서 XRP은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symmetrical triangle)'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어느 방향이든 중요한 가격 움직임의 전조가 될 수 있는 패턴이다"며 "돌파 방향이 불확실하므로 트레이더는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리플렛저(XRPL)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알파허스키클럽의 공동 창업자 에드워드 파리나(Edward Farina)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끝나기 전에 XRP를 매도하는 것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최근 SEC와 리플랩스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곧 마무리될 것 이라는 기대감이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에서 확산되며, 리플 승소 시 XRP 가격이 급등할 것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리플 커뮤니티에 속한 인플루언서 및 애널리스트들은 SEC라는 장애물이 사라지면 XRP 가격은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을 투자 조언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반대(리플 패소)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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