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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7천달러선 등락, 투심 위축...거래소 내 BTC 공급량 5.84%, 5년래 최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5/11 [09:28]

비트코인 2만7천달러선 등락, 투심 위축...거래소 내 BTC 공급량 5.84%, 5년래 최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5/11 [09:28]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27,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5월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64% 하락한 27,5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6,883.67달러, 최고 28,322.6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하락세에 대해 "미국 국세청(IRS)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그 계열사에 대해 440억 달러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주보다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주보다 12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서 '중립'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5.84%로 떨어져 최근 5년(2017년 12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샌티멘트는 "FTX 몰락 이후 중앙집중식 거래소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 자체 커스터디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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