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회장 "현금, 최악의 투자처"…비트코인은 언급 안 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4/13 [16:50]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회장 "현금, 최악의 투자처"…비트코인은 언급 안 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4/13 [16:50]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금을 안전한 투자처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의 레이 달리오(Ray Dalio) 회장은 지난 9일 테드(TED)와의 인터뷰에서 "현금을 안전한 투자처로 생각해선 안 된다. 현금은 거의 항상 최악의 투자처"라 말했다. 

 

레이 달리오 회장은 "현금은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익은 연간 2%에 불과한 반면 세금까지 가져간다"고 지적했다

 

달리오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며 경제지표가 하락하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위기에 대비해 현금 보유를 늘리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달리오 회장은 "위기 상황에도 현금을 투자처로 삼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金)을 매수하는 것도 자산배분 관점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최근 금과 함께 거론되는 비트코인(BTC)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