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베테랑 "리플 IPO 시 주가 600달러 넘을 것"...XRP 저가매수 타이밍?
월스트리트 출신 마켓 애널리스트 린다 존스(Linda P. Jones)가 "리플(XRP)이 만약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면, 리플의 주가는 6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금융 업계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은 저명한 월스트리트 베테랑 존스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서 결정적인 법적 판결이 내려진 후 잠재적인 리플 IPO의 모습에 대한 전문가적 통찰을 공유했다.
그는 "리플의 주식을 프리 IPO 단계에서 구매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 Linqto에서 리플의 주가는 약 35달러로, 57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리플의 과거 실적과 상당한 XRP 보유량을 감안할 때 Linqto 플랫폼 상의 리플 주가는 저평가됐다. 단순히 리플이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 중인 XRP 토큰만 해도 개당 0.5달러로 계산하면 약 210억 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리플의 시장 가치는 지금의 20배 상당인 1,070억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성공적인 IPO를 예로 들었다. 코인베이스는 상장 후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기업가치가 860억 달러에서 놀라운 수준으로 치솟았다.
존스는 리플의 가치가 코인베이스와 비슷한 860억 달러로 평가되고 여기에 210억 달러의 리플 보유량을 합치면 총 가치가 현재 시장 가치의 거의 20배에 달하는 1,07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 존스는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과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수조 달러와 수십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달성했다면서, 잠재력과 세계적인 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리플은 5조 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금융 전문가는 리플의 주식이 잠재적으로 20배까지 상승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은 대다수의 투자자가 XRP 가격이 2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리플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 지지자인 디튼 변호사는 트위터를 통해 "XRP가 2달러에는 도달해야 시장 내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 더크립토베이직은 "디튼의 발언은 암호화폐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측되는 일반적인 패턴이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자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만 투자에 뛰어들며, 이는 포모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베테랑 차트 분석가인 에그래그(Egrag)는 "XRP 가격 급등이 임박했다"며 "1달러 이하에서 XRP 거래가 투자자들에게 인생을 바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6월 1일(한국시간) 오후 5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한 0.5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XRP는 지난 7일간 12.36% 올랐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XRP의 사상최고가는 3.4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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