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3만 1,000달러 돌파 시도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3만 1,000달러 영역을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체는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형성된 저항선을 벗어나 다음의 더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Jelle는 “비트코인의 2020년 프랙탈(Fractal)이 여전히 유효하다. 앞으로 상승세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트윗과 함께 시세 차트를 공유하면서 2020년 9월,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2021년 6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흐름을 기록한 사실을 제시했다.
유력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도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반 데 포프는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몇 달간 최대 15배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많은 이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던 2015~2017년과 비슷한 사이클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이번에는 기관 투자자와 이전보다 더 많은 개인 투자자가 유입되는 데다가 더 많은 국가의 정부도 뛰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흐름 사이클에서도 2015~2017년과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채택률과 가격 상승 측면에서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5~2017년과 같은 사이클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치가 10배, 혹은 최대 15배까지 상승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텔레그래프는 30일 예정된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경제 정책 논평 발표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측정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수치가 위험자산의 변동성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29일(현지 시각),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 관련 기사: 파월 "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 해...경기침체 가능성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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