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61점에서 56점으로 하루 사이에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탐욕’ 지수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는 여전히 3만 달러~3만 1,000달러 영역 횡보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가 낙관적인 전망을 연달아 제기하는 등 비트코인 강세 전망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일(현지 시각),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유투데이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립자가 밝힌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주목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립자는 Negentropic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강세 모멘텀을 위한 토대를 마련될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 1,250달러와 2만 9,640달러 사이 영역에서 반등한다면, 가격 통합 시기가 이어짐과 동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위스블록 위험 신호(Swissblock Risk Signal)가 꾸준히 0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지목하며, 상세 이동 가능성을 시사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3만 1,250달러를 돌파한다면, 구매자는 3만 3,000달러와 3만 4,850달러 저항선을 목표로 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대로 2만 9,640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남아있는 황소 세력이 2만 8, 230달러 인근에 형성된 50% 되돌림 선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추진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여 전했다.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Changpeng Zhao)도 비트코인 강세론에 힘을 실어주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창펑자오는 트위터에서 진행된 AMA 세션을 통해 비트코인이 4년 주기로 강세장에 진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와 2025년이 비트코인의 다음 강세 단계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 증가에 따라 바이낸스 내부에서도 추후 18개월간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비트스탬프(Bitstamp)는 2만 9,925달러에 비트코인의 7월 저점이 새로 형성된 사실을 관측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다시 2만 8,000달러 영역으로 진입하는 순간을 매수 시점으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 기업 에잇(Eight) 창립자 겸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다시 저점을 향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금 상황을 뒤집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비트코인은 2만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 고용 데이터 공개 결과와 7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비트코인 가치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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