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3만 달러 영역에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는 중국의 PPI 지수 하락세가 세계 경제의 수출 가격 인하,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위험 자산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유동성 네트워크 패러다임(Paradigm)의 기관 판매 책임자 데이비드 브리켈(David Brickell)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서양 세계로 디플레이션 확산을 이끈다. 디플레이션이 생산자 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소비자 물가에는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성장 둔화의 부정적인 영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다. 위험 자산도 지난주의 악랄한 채권 매도세에 적응하는 추세이다. 수익률이 정점을 찍으면 주식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러의 근본적인 약세를 고려할 때 수익률 반전은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구간을 촉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복수 전문가가 비트코인 거래가를 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코인데스크는 다른 기사를 통해 갤럭시(Galaxy) 애널리스트 알렉스 손(Alex Thorn)이 블랙록(BlackRock) 등 대형 기관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것과 관련, “주류 기관의 암호화폐 자산 채택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지점 진입 물결을 가져올 것이다. 기관 투자자는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우려하지 않고, 중앙화 자산보다 높은 가치를 형성하는 탈중앙화 자산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한 사실을 보도했다.
비트불 캐피털(BitBull Capital) 애널리스트 조 디파스칼(Joe DiPasquale)은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이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3만 달러 지지 영역을 시험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신청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도 주요 시장 참여 기관이 3만 달러의 핵심 영역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비트코인 거래가가 3만 달러를 상회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추진하는 흐름을 보게 될 것이다. 반면, 현재 2만 7,000달러가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선으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전문 뉴스 웹사이트 비트코인 가치는 장기적으로 역대 최고가보다 2~3배 급등할 것이라는 데일리호들은 금융 서비스 기업 리얼비전(Real Vision) CEO 라울 팔(Raoul Pal)의 주장을 보도했다.
팔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역대 최고가 대비 최대 3배 상승할 가능성을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현재 거래가를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 가치는 6배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은 역대 최악의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스탠다드 차티드(Standard Chartered)도 비트코인 가치 급등 전망을 제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각), 스탠다드 차티드는 신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치가 올해 중으로 5만 달러, 내년이면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최근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자의 공급 비축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탠다드 차티드 수석 외환 애널리스트 조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암호화폐 채굴자가 채굴한 비트코인 1개당 판매 수익이 증가한 것은 현금 유입을 유지하면서 판매하는 비트코인이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순수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다”라며, 현재 비트코인이 20%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탠다드 차티드는 지난 4월, 암호화폐 겨울 종료를 주장하면서 내년 말이면 비트코인 가치가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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