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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SEC 소송 이후 주가 50% ↑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7/11 [11:42]

코인베이스, SEC 소송 이후 주가 50% ↑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7/11 [11:42]


지난달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피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SEC의 소송 제기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가 50% 이상 급등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7월 7일(현지 시각) 78.7달러로, 약 52달러였던 6월 6일 대비 51% 증가했다. 또한, 코인베이스 주가는 6개월 전보다 133%, 1년 전보다 약 5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을 포함한 주요 임원이 7월 6일 자로 690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 8만 8,058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의 공식 문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매각한 주식 중에는 코인베이스 이사인 고쿨 라자람(Gokul Rajaram)이 매각한 주식 4,580주, 최고 법률 책임자 폴 그루왈(Paul Grewal)이 매각한 1,818주, 최고 회계 책임자 제니퍼 존스(Jennifer Jones)의 7,335주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임원의 주식 매각이 투자자의 주식 매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투자 기업 ARK 인베스트(ARK Invest)는 지난달 초 코인베이스 주식 40만 주를 추가로 구매한 뒤 이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 가치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와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우드의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7월 10일 7시 59분(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6% 상승한 81.21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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