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리플發 호재에 3만 1천 달러 돌파..."조만간 강세 랠리 펼쳐질 것" 기대감도↑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인용,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몇 달 만에 최초로 100 지지선을 시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DXY는 105를 넘어섰던 2022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강한 저항을 직면했다.
만약, DXY의 100 지지선이 붕괴한다면,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쉬 올체비츠(Josh Olszewicz)는 “DXY의 기술적 하락세에 비트코인 발행 공급량 감소 프로그램 설계는 반감기 이후 대대적인 가격 반응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두 차례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 DXY가 100에서 90으로 하락하면서 수개월간 원활한 강세 랠리가 펼쳐졌다”라고 설명했다.
올체비츠는 “DXY가 현재 약세 편향이 있는 높은 시간대에서 하향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패턴은 DXY가 고점인 103.5을 돌파할 가능성을 무효화한다. 반면, 역사적인 저점인 9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무효화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트레이더 머스타치(Moustache)도 DXY 하락세에 따라 비트코인 가치가 큰 폭으로 변동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강력한 변화 이전의 잠잠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DXY의 첫 번째 캔들이 채널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다수 투자자가 원하는 지점이다. 2016~2017년과 2020~2021년, DXY 하락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급변하는 포물선 곡선이 형성됐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가상자산 가치 평가 모델인 S2F(stock-to-flow) 모델 크리에이터인 플랜B(PlanB)는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상 최악의 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났다”라는 트윗과 함께 비트코인 200주 이동평균선(MA)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임과 동시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추세선 위에 있음을 나타내는 차트를 공유했다.
플랜B는 비트코인의 약세장 종료 근거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축적량 증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향한 관심 재개’를 제시했다. 또, 비트코인이 3주 가까이 3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횡보세를 보인 상황에 다수 투자자가 비트코인 약세장 종료를 계속 기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13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 업체 엠버데이터(Amberdata)도 비트코인의 강세 랠리 기대감을 더했다.
엠버데이터는 “핵심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Deribit)에서 모든 시간대에 걸쳐 콜(강세)-풋(약세) 스큐가 양수를 기록했다”라며, 강세 편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옵션 시장은 6월 15일(현지 시각), 블랙록(BlackRock)이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한 뒤 비트코인 강세로 확실히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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