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다수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강세장 임박 가능성과 약세 신호가 펼쳐질 시나리오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제시한 사실을 전했다.
우선, 트위터에서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흐름은 이전의 가격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 가격 사이클과 비교하면, 현재 비트코인은 강세 급등 직전 단계라고 보았다.
또, “21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만 7,900달러가 즉각적인 현물 가격 범위를 벗어나면, 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라며, 21주 SMA를 ‘강세장 라인(bull market line)’으로 지목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머스타치(Moustache)는 현재 2만 8,585달러에 형성된 20개월 SMA에 주목했다. 그는 월간 캔들(monthly candle)이 20개월 SMA를 상회하는 종가를 기록한 뒤 모든 캔들 역시 사이클 고점까지 그 위에서 종가를 기록한 점을 지적했다.
머스타치는 “비트코인이 20개월 SMA를 돌파한다면, 사이클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로 하락세를 기록하지 않을 것이다. 2016~2018년, 2019~2021년 관측된 가격 흐름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립자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약세 신호 형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드워드는 “비트코인이 가장 중요한 저항선인 3만 2,000달러에서 거래되었다. 하지만 블랙록, 피델리티 등 복수 금융 기관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과 리플(Ripple, XRP)의 일부 승소 등 어떠한 소식도 3만 1,000달러 이상의 모멘텀 유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라며, “그동안 긍정적인 소식이 여럿 보도되었으나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약세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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