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낮은 가격 변동성 유지...애널리스트는 ‘고래’에 주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8/07 [10:10]

비트코인, 낮은 가격 변동성 유지...애널리스트는 ‘고래’에 주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8/07 [10:10]


지난 주말 사이에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치 변동은 크지 않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상대 강도 지수(RSI)가 46으로 중립을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매체는 기술 지표를 보았을 때 단기간 비트코인 가치는 횡보세를 유지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향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는 “비트코인이 완벽한 강세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는 시장 애널리스트 콜 가너(Cole Garner)의 주장을 보도했다.

 

가너는 비트코인 강세 주장의 근거로 고래 세력을 지목했다. 그는 “고래 세력은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추세이다. 이는 강세장의 중추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가너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 고래가 중요하다. 비트파이넥스는 영리한 투자 전략을 펼치는 거래소이다. 비트파이넥스 고래 세력은 중단기 가격 행동을 이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가너는 비트코인 곰 세력이 강세 전망을 무효화하려면, 비트코인의 주간 거래가가 현재 2만 7,235달러에 해당하는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로 하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애널리스트 크립토콘(CryptoCon)는 “현재 가격 사이클을 기준으로 고래 세력의 비트코인 장기 투자를 선택했다”라며, 가너와 마찬가지로 고래 세력의 동향에 주목했다.

 

크립토콘은 “소액 투자자 대비 고래 비율이 본격적으로 급증했다. 이번 사이클(2022년~2023년)에 매도한 투자자는 소수이고, 고래 세력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과거 지표 급등 시 볼 수 있었던 가격 상승 요인이다”라는 내용의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지난 주기에서 가차 없는 고래 매도가 특징이었으나 지금은 고래 세력의 매도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는 약세장일 때 매도했다. 반면, 고래 세력은 약세장일 때도 비트코인을 보유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여전히 강세 가능성을 기대하는 이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니스와 크라토스는 가상자산 투자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 38.9%가 앞으로 일주일간의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기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관련 기사: 국내투자자 39% "이번주 비트코인 상승 전망"...매수·매도 예정 1위는 이더리움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