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속 채굴 난이도 상승..."시장 참여자는 네트워크 보안·안정성 확신"
코인텔레그래프, 크립토포테이토 등 복수 외신은 BTC닷컴의 데이터를 인용, 22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6.17%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채굴 난이도 상승률은 올해 들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시레이트도 400EH/s를 넘어서면서 기존 최고치를 넘어설 조짐이 관측됐다. 현재 해시레이트는 402.43Eh/s로, 기존 최고치인 465 EH/s보다 13% 더 낮다.
또 다른 블록체인 전문 데이터 분석 기업 코인워즈(CoinWarz)는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역대 최고치인 55조 6,200억 해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기고가 MAC_D는 채굴 난이도 상승 추세에 주목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 참여자가 네트워크 보안과 안정성을 확신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MAC_D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네트워크 보안과 안정성은 상승했다. 먼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거래가 하락 이후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채굴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두 번째로 주목할 요소인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비율은 하락장이 펼쳐지는 상황에서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양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는 지난 한 달 사이에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시가총액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알트인덱스(AltIndex) 보고서를 인용, 지난 한 달간 라이엇 블록체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카난, Hut8 마이닝, 사이퍼 마이닝 테크놀로지 등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에 30% 하락한 67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특히, Hut8 마이닝과 사이퍼 마이닝 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은 1개월 전 대비 각각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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