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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가격 변동, 2022년 약세장 진입 시기 떠올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8/31 [08:04]

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가격 변동, 2022년 약세장 진입 시기 떠올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8/31 [08:04]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하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2만 7,000달러를 넘어서면서 강세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명 애널리스트가 강세장 시작이 아닌 추가 하락 전망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구독자 4만 6,600명을 보유한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30일(현지 시각), 최신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은 2021년 더블 탑 패턴 형성 당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최근, 비트코인이 3만 1,000달러 수준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뒤 폭락한 추세를 보면, 2022년 약세장 진입 상황을 떠올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2021년 더블 탑 형성 당시와 유사점을 보이면서 전체 분열을 형성한다면, 2만 6,000달러가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전환됨과 동시에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다.

 

이어, 2만 3,000달러를 지난해 약세장 바닥 구조와 비교하여 두드러지는 지점으로 지목했다.

 

렉트 캐피털은 “2만 3,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가격 반등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블런츠(Bluntz)도 비트코인의 강세를 비관적으로 보았다. 블런츠는 비트코인이 진정한 회복세를 시작하기 전 한 차례 추가 하락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인기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비트코인이 핵심 수준을 되찾는다면 강력한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그는 “투자자가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급등할 확률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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