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중국 정부, 암호화폐 홍보 인플루언서 계정 80개 삭제 外
런던증권거래소, 블록체인에 전통 자산 거래 플랫폼 개발 파이낸셜타임스, 코인텔레그래프, 디크립트 등 복수 외신은 런던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기반 전통 금융 자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 자본시장 책임자 머레이 루스(Murray Roos)는 언론 인터뷰에서 “런던증권거래소는 1년여간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조사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한 거래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전통 금융 자산 보유와 매수, 매도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루스는 런던증권위원회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상품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美 켄터키 규제당국, 암호화폐 채굴 시설 자금 지원 계약 거부 1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켄터키주 공공 서비스 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가 채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전력 공급 계약 승인 신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가상자산 채굴 기업 에본 인터내셔널(Ebon International)과 현지 전기 기업 켄터키 파워 컴퍼니(Kentucky Power Company) 간 계약을 거부했다. 양사의 계약 조건에는 루이자 지역을 대상으로 한 5,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채굴 시설 투자 계획도 포함됐다. 켄터키 파워 컴퍼니는 에본 인터내셔널에 10년 이상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약 조건도 명시되었다.
에본 인터내셔널은 2024년까지 전력 100MW를 가동한 뒤 전력 사용량을 250MW로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 그린피스 등 환경 단체는 비트코인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며, 위원회의 계약 거부가 켄터키주의 평범한 에너지 소비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 암호화폐 홍보 인플루언서 계정 80개 삭제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시나 웨이보를 인용,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홍보한 인플루언서 계정 80개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9월 5일 자로 이동통신, 금융, 뱅킹, 온라인 마케팅, 증권, 거래소, 인터넷 안전 등 8가지 규제를 위반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80인의 웨이보 계정을 삭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삭제된 인플루언서 계정 팔로워 수는 총 8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웨이보는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금지 정책에 따라 2021년 9월부터 주기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3월에는 암호화폐, 주식 거래 활동 관련 계정 131개를 삭제했다.
콘센시스 "나이지리아 국민, 암호화폐 인식률 99%...가상자산 보유 수준과 비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더리움(Ethereum, ETH) 기술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15개국 18~65세 성인 1만 5,1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별 암호화폐 인식도 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조사 결과, 나이지리아 국민 99%가 암호화폐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인식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나이지리아인 1,001명 중 70%는 블록체인 기술의 근본적 개념을 이해했다고 답변했다.
나이지리아 국민의 암호화폐 지식수준은 암호화폐 보유자 증가 추세와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지리아 응답자 76%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나이지리아 응답자 중 테더(Tether, USDT) 등 스테이블코인보다는 BNB,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나이지리아에 이어, 국민 98%가 암호화폐를 인식한 것으로 집계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 모두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 국가의 국민보다 웹 3 지식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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