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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의원, 비트코인 지지 의사 밝혀...”텍사스 경제·그리드에 긍정적 영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1 [15:14]

美 공화당 의원, 비트코인 지지 의사 밝혀...”텍사스 경제·그리드에 긍정적 영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11 [15:14]


테드 크루즈(Ted Cruz)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이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의원은 “비트코인을 지지한다. 텍사스는 디지털 자산 산업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이다. 텍사스 주민은 자유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는 디지털 자산 강세론자도 마찬가지이다. 디지털 자산 혁신은 텍사스 경제와 그리드에 이익을 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의 발언은 지난달 ERCOT 전력 소비를 낮춰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언 플랫폼(Riot Platforms)의 최신 발표 사항과 맞물려 있다. 크루즈 의원은 일부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잉여 에너지를 활용하여 플레어 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크루즈 의원은 “천연가스를 사용할 파이프라인과 필요한 인프라가 없어, 미국에서 배출되는 천연가스 절반은 텍사스 서부 지역에서 연소된다. 이는 에너지 낭비이다”라며, 비트코인 채굴에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크루즈의원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는 비트코인과 달리 중앙화된 블록체인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CBDC 관련 낙관론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크루즈 의원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비트코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2월, 비트코인 가격 재무 공시를 통해 5만 달러에 육박하는 구매액을 공개했다. 그해 5월에는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주간 매수" 전략을 공개했다. 그리고 수개월 전에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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