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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FTX 대규모 매도 및 가치 하락 우려 확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12 [15:49]

솔라나, FTX 대규모 매도 및 가치 하락 우려 확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12 [15:49]


지난해 11월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솔라나(Solana, SOL)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스캔(Solscan)의 FTX 콜드 저장소 지갑 보유 자산 가치 추적 데이터를 인용하며, FTX가 솔라나 네트워크에 축적한 자산이 총 15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FTX의 솔라나 네트워크 축적 자산 중 솔라나 토큰 가치는 약 1억 2,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청산인이 조만간 1억 2,8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 토큰과 수십억 달러 상당의 솔라나 관련 다른 토큰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시장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지 못했다. 그리고 투자자의 우려가 잇따랐다.

 

솔라나 모바일(Solana Mobile) 앰배서더이자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검슈(Gumshoe)는 FTX가 최고 6억 달러 상당의 솔라나 토큰을 매각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 X(구 트위터)에서는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FTX가 6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 토큰을 매각하려 한다”, “FTX가 보유한 솔라나 토큰을 대거 매도하면서 솔라나 거래가가 1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등과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블록체인 전문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9월 13일(현지 시각), 청문회 이후 FTX가 8월 23일(혀닞 시각) 제출한 암호화폐 보유 철회 동의안이 승인되더라도 솔라나 거래가와 관련하여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지 않다고 보았다.

 

FTX의 파산 계획은 모든 자산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조치를 허용하지 않으며, 시차를 두고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FTX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8월 31일(현지 시각) 기준 FTX가 보유 중인 암호화폐는 약 34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중 솔라나 보유 금액은 11억 6,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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